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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발렌타인데이 유래, 우리는 왜 초콜릿을 줄까?

by 야나부 2023. 2. 7.

 

 

2월은 아직은 춥지만 달달한 계절입니다. 발렌타인데이가 있으니까요. 우리는 발렌타인데이는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로 알고 있는데요. 발렌타인데이의 유래를 알고 연인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발렌타인데이 유래
발렌타인데이 유래

발렌타인데이에는 연인사이 혹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초콜릿을 주곤 합니다. 하지만, 궁금하지 않았나요? 왜 초콜릿을 주게 되었는지. 발렌타인데이 유래를 찾아보면 사실 초콜릿을 주는 날이 아닌 연인들이 함께 보내는 날로 해석이 된답니다.

초콜릿
발렌타인데이 유래

 

   발렌타인데이 유래

유래라고 해서 거창한 것은 아닙니다. 또한 다양한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진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로마시대에 로마 황제 클라디우스 2세는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병사들에게 결혼을 할 수 없도록 결혼 금지령을 내렸답니다. 너무 끔찍한 금지령이죠. 그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병사들이 결혼을 하면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기 때문에 마음이 약해지며, 군대의 기강이 무너질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이건 클라디우스 2세의 끔찍한 오해였습니다. 

 

그래서 이를 안타깝게 여긴 발렌티누스(Valentines) 사제가 사랑하는 연인들을 몰래 결혼을 시켜주게 됩니다. 결국 발렌티누스는 클라디우스 2세에게 발각되고 말았고 2월 14일에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4세기 496년 2월 14일, 교황 겔라시우스 1세는 발렌티누스의 축일로 명명하여 2월 14일은 '사랑'의 날이 되었습니다. 바로 이 날이 우리가 알고 있는 '발렌타인데이' 입니다. '사랑'의 날이 21세기인 지금까지도 이어지게 된 것이죠. 

초콜릿
발렌타인데이 유래

 

 

 

   발렌타인데이에는 왜 초콜릿을 줄까?

최초 발렌타인데이는 부모와 자녀, 연인이 서로에게 사랑과 감사를 담은 카드와 작은 선물을 교환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초콜릿을 주는 날로 바뀌게 된 것인데요.

 

초콜릿을 주는 문화는 19세기 영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런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 것이죠. 영국 제과업체들에서는 발렌타인데이의 마케팅 전략으로 초콜릿을 판매하였고, 이것이 지금껏 이어져 온 것입니다.

 

그리고 1960년대에 일본 모리나가 제과에서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광고를 하게 되면서 일본에 먼저 알려지게 되었고, 1980년대 중반 일본으로부터 우리나라로 '발렌타인데이'가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초콜릿
발렌타인데이 유래

 

   다른 나라의 발렌타인데이는?

나라마다 발렌타인데이를 보내는 데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요. 미국과 캐나다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댄스파티를 열고 좋아하는 이성에게 하트와 큐피드가 그려진 카드를 만들어서 보냅니다.

 

덴마크는 아네모네라는 하얀 꽃다발을 이성에게 보내고, 이탈리아는 발렌타인데이 축제가 따로 열린답니다.

 

호주나 뉴질랜드 같은 국가에서는 발렌타인데이 때 초콜릿이 아닌 수영복이나 선글라스를 선물로 준다고 하며, 동남아시아 국가들 중 비이슬람 국가들도 수영복을 선물하는 나라가 많이 있다고 하네요.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발렌타인데이 유래

 

 

 

사우디아라비아는 발렌타인데이 자체를 기념하지 않는데요. 이 날 초콜릿을 주거나 받으면 5년 이하의 징역 혹은 1000대의 태형을 맞는다고 합니다. 이런.. 초콜릿 하나가 너무나 가혹한 곳이네요. 발렌타인데이를 이교도 축일로 보기 때문에 이슬람 율법에 크게 어긋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반도의 가깝고도 먼 북한은 발렌타인데이가 없다고 하네요. 북한 유학생들은 발렌타인데이를 챙기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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